신뢰할 수 있는 벽난로
작성자
정**
작성일
2019-10-21 15:37
조회
3653
시골 개인주택의 최대 난점이라면 외풍에 의한 겨울 추위가 아닐까 싶다.
단열을 잘한다 해도 알게모르게 어디서 들어오는지 뼛속을 파고드는 겨울 바람!
그럼 겨울을 이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특히 새로 건축하는 집이 아니고 부분적으로 고치는 리모델링 집이라면 완벽한 단열은 어렵고 한계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생각한 것이 바로 벽난로!
인터넷에서 벽난로를 검색해 보고 깜짝 놀랐다.
너무 많은 종류와 가격도 천차만별, 과연 무엇을 선택해야할지 아무리 보아도 난감한 과제였다.
시험가동도 해보지않고 회사 설명서에 의지해 성능을 믿고 구입하기엔 가격부담이 상당했다.
또한 벽난로를 설치하고 사용중인 주위사람들에게 물어봐도 확실한 답이 나오지 않았지만,
어느날 왐코리아 홈페이지를 보고 현지생산 출시가와 한국에서 판매하는 가격을 투명하게
제시한 것을 보고 전화 상담결과 구입을 결정하였다.
제품 구입 모델은 오븐이딸린 클래식4 제품이다.
왐코리아 제품은 다양한 모델을 겸비하고 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믿을수 있는 가격이 아닌가 싶다.
실제 써보지 않고 비싼가격의 제품을 선뜻 구매하기엔 망설여지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왐코리아는 투명한 가격으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게 영업을 하고 있다.
작년 겨울에 설치하고 첫 시험 가동을 했을 때 역시나 개인 주택에는 난로만큼 운치를 더해주고 따뜻함을 주는 것은 없는 것 같다 .
클래식4의 화력이나 장작소모량 등 생각한만큼 탁월한 선택이라 후회없는 결정이라 생각한다.
방문한 사람들 모두 가장 좋아하는 것이 거실에 놓여있는 벽난로를 지목한다.
오는 사람마다 감탄사 연발 하고 보기에 좋은 것도 있지만,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에 실용적이라 더욱 좋다.
거의 5월까지 거실에 난로를 폈고, 지금은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는 10월 초부터 난로를 피우고 있다.
클래식4 제품은 오븐이 따로 있어 고구마와 밤 구워먹기, 또한 계란을 구워 먹는데도 아주 효율적이어서 겨울철 출출한 뱃속을 달래주는 간식을 만들어내는 뛰어난 셰프 역할을 톡톡히한다.
라면땅, 식빵굽기, 생선 등 다양한 요리도 가능해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사용중 에피소드 한가지입니다.
주택 위치가 집 뒤 조그만 산이 있어서 참새뿐만아니라 아침이면 다양한 새가 마당과 처마밑에서 날아다니는데,
불을 피우지 않을 때 연통으로 들어오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돼서 역풍방지기 밑부분에 철망을 씌울까 생각을 하고 있었다.
적당한 물건이 없어서 고민만 하다 놔뒀는데 어느날 아침 연통에서 소리가 나 화실문을 여는 순간 화실입구로 참새가 푸드득 튀어 나오는것이 아닌가?
옥상으로 연결된 연통이 벽난로와 직관으로 연결되어 있다보니 참새가 들어가기에 안성맞춤이었던 것이다.
그날 심장 떨어져서 죽는 줄 알았다.
그래서 그 이후에 난로를 피우지 않을 때 새가 들어올까 봐 걱정이 돼 적당한 물건을 찾아봐도 찾을수 없었다.
양파를 담는 망으로 묶어 놓았다가 어느날 스테인레스 철망을 우연찮게 보게 되어 스테인레스 철망을 밴드를 이용 고정하여 묶어놓았다.
여름에 난로를 피우지 않을 때도 새가 들어와서 연통을 막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겨울에도 제거하지않고 난로를 피워도 별 지장이 없다.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스테인레스 철망과 호스밴드를 이용하여 새가 들어오는것을 방지하였다.
새가 많은 지역에서는 유용할까 싶어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