왐벽난로와 인연을 맺은지 벌써 두 번의 겨울을 지나고 있네요
작성자
김**
작성일
2024-02-02 11:15
조회
753
안녕하세요 왐벽난로와 인연을 맺은지 벌써 두 번의 겨울을 지나고 있네요
먼저 왐벽난로 이용자로서 국내 판매 1위를 하였다는 소식은 ‘역시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어
’라는 자부심과 뿌듯함을 심어주네요 큰 성장 축하드리고 구매자 겸 애용자로서
이만큼 성장함에 애쓰셨음에 감사합니다^^
강원도는 10월부터 해가 떨어지면 추워지는데 올 들어 훅 오른 등유 값에 벽난로는
더욱 그 존재를 뽐내었어요
10월,11월은 저녁에는 아이들 얼굴이 벌개질 정도로 더웠고 12월부터 현재 1월 동안은
거실에는 일절 난방을 하지 않고 살았음에도 복도 끝까지 후덥지근함을 줄 정도로 따뜻한
기운을 늘 느끼면서 살고 있습니다
두번의 겨울을 보내며 느끼고 겪은 점을 나열하자면,
1. 미세먼지 걱정이 없다
처음 불을 붙일 때 나는 연기 외에는 공기청정기(lg오브제 2단)바로 옆에서 돌리고 있음에도
미세먼지 및 냄새를 전혀 감지 하지 않을 정도로 연기가 새어 나오지 않습니다
이 전에 전 주인이 쓰던 주물 난로는 창도 작을 뿐더러 틈새에서 연기가 나와 창고로
옮겨 쓰고 있는데도 잘 안쓰게 됩니다
2. 한번 불이 붙으면 아주 작은 불씨(숯)에도 금방 활활 불이 붙는다
벽난로의 원리에 대해 잘은 모르나 자동연소 기능이 있어 아주 작은
불씨에도 마른 장작을 넣고 문을 닫으면 금방 불이 붙어 활활 타오르기
때문에 이른 아침 꺼져가는 불씨에도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바로 불을 다시 붙일 수 있다
3. 장작 한개로 꽤 오래 따뜻할 수 있다
불이 붙은 난로 안에 참나무 쪼갬목을 하나 넣으면 거의 한시간 가까이 타며
온기가 전해진다 등유에 비하면 장작을 더 오래 쓸 수 있다
(올해 강원도 고성 참나무 3루베 45만원 구매. 10월부터 1월 현재까지 쓰고있고
2월까지 쓸 양이 남음 등유 한 드럼200리터 30만원 저녁에 방만 난방 돌리고 샤워할
때만 썼을때 딱 한달 사용가능)
4.창이 커서 불멍타임에 딱이다
요즘 많이들 좋아하는 불멍을 커다란 창을 통해 언제든 즐길 수 있다
밤에 불 다 끄고 난로의 불꽃을 보고 있으면 하루의 스트레스가 사라지며
마음의 평화를 느낌
5. 안전사고가 거의 없다
9살 6살 아이를 키우고 강아지 두마리가 있는데 한번도 데인 적이 없다
전면부에서 뿜어져나오는 열기에 비해 측면과 후면은 비교적 뜨겁지 않아
아이들이 다친적이 없고 측면에 타일벽이 있어 타일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타일러의 얘기를 들어서 걱정했는데 타일을 만져보면 따뜻한 정도여서 전
혀 걱정할 일이 아니다
6. 집의 가치를 높여준다
벽난로 하나 있음으로해서 집이 더욱 운치있고 고급스러워보인다 손님들이
오면 벽난로부터 눈이 간다고들 한다
7.재가 많지 않다
저녁시간부터 밤새 태우는데도 재통에 가득 차지 않아 매일 비우지 않아도 되고
불꽃에 창도 닦아지니 따로 청소 할 일이 많지 않아 번거로울 일이 없다
처음 구매 전에 여러 벽난로들을 알아보았고 비교적 저렴한 것들과 끝까지 고민을 하였지만
십년 이상 쓸 생각이었고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몇백대의 큰 금액에 남편이 처음에는 반대했으나 직접 가서 본 뒤로는 두 말도 없이
구매하였고 사용해보고 난 후는 더욱 만족합니다
작년 12월 벽난로 주문이 밀려 기다리는 중에는 거실도 난방을 했어야했는데
한달만에 기름 한통(600리터 작년 기준 65만원 현재 90만원)을 다 썼었습니다 올해는
등유를 3분의 2밖에 안 채웠고 그마저도 반은 남았네요
공기를 훈훈하게 해주는 벽난로 덕에 뭔지 모를 안정감과 편안함으로
저희 가족 모두 마음의 평화와 온기로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더욱 많은 가정이 왐벽난로와 함께 해 저와 같은 행복을 누리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