왐벽난로 강추한다. 여튼 신세계를 맛보는 느낌이다.

전원주택을 건축하고 3년이 지난시점에서 우연히 지인의집을 방문하게 되면서 벽난로를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다.
지인의 집에 설치된 벽난로가 눈에 띄어 이것저것 물어보다 벽난로 설치하면서 금전적으로 비용은 들었지만 만족도는 최상이라는 얘기를 듣고 이거다싶어 아내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반은 설득 반은 협박하면서 벽난로의 장점을 열거하며...

어느정도 아내의 마음이 벽난로 설치쪽으로 기울기 시작할때 본격적으로 어느 브랜드가 괜찮은지에 대해 찾아보던중에 덴마크에서온 왐벽난로는 알게되었다.

이곳 지방에는 직접제품을 볼 수없어 전시장이 있는 경기 광주까지 가서 전시되어있는 제품들과 자세한 설명중에 공기댐퍼를 조절해주는 오토파일럿기능에 이거다싶어 3110M 모델로 계약을 하였다.



한달 반을 기다려 설치하러 시공하시는분들이 와서 눈쌓인 지붕위에서 바람도 그날따라 매서웠는데도 불구하고 프로다운 모습으로 꼼꼼하게 설치하고 점화시연까지 완벽하게 시공해주었다.

이른아침 저녁 쪼갬목 두도막 바닥에깔고 착화제 두개 올리고 불쏘시개넣고 이렇게 불붙이면 평균적으로 세시간 이상은 따스한온기가 거실 전체로 퍼진다. 이때 천정의 실링팬을 가동하면 천정으로 올라간 대류열을 아래로 보내 더욱더 실내가 따뜻함의 온기가 느껴진다.





우리집은 LP가스 난방인데 실내온도설정을 18도로 맞춰놓으면 보일러가동은 온수를 사용할때만 가동되고 난방은 벽난로 하나로 해결한다.
요약하면
단독주택이나 전원주택에 거주하시는분들이라면

왐벽난로 강추한다.

왜냐하면
첫째, 장작소모량이 적음(오토파일럿이 알아서 댐퍼조절해주어서 일일히 불구멍 조절 안해도됨)
둘째, 그을음이 안난다(건조 잘된 나무사용)
셋째, 연기냄새가 실내로 안나온다(화로문 열어도)
넷째, 집안이 따듯하다(이건 연료 투입량에 비례)
다섯째, 난방비가 아주저렴하게 든다.

여튼 신세계를 맛보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