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신랑이 친정부모님 집에 왐 난로를 구입해 드리자 했을때 저걸로 따뜻하게 지낼수있을까?

비싸게 구입해서 사용도 안하고 애물단지 되는거 아닌가 싶어 엄청~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걱정이 기다림 설레임으로 바뀌었습니다.

 



 

난로에 첫 불 붙인날~   봄이온줄 알았습니다.

따뜻한 온기와 아늑한 분위기… 마음도 몸도 편안하게 해줍니다.

이래서 불멍을 하는구나 싶습니다.

 



 



 



 

왐 난로에 불놓으면 우리집 강아지가 제일 먼저 자리 잡고 따뜻한 난로 앞에서 놀다 잠이 듭니다.

 



 

또 밖에는 눈이 내리는데 진달래 나뭇가지는 봄이 온줄 알고 착각을 했나봅니다.

꽃망울을 터트리고 꽃이 활짝 활짝 피었습니다.

올겨울 부모님 추운 양평에서 따듯하게 봄을 먼저 맞이하면서 지내신다고 좋아하십니다.

서울에서 저희도 왐을 만날 주말만 기다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