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평창동 산 중턱이라서 겨울이면 난방문제로 고심 끝에 벽난로를 설치하기로 했다.
3년 전, 건축자재 전시장에서 왐코리아에서 제조한 벽난로를 본 순간
크기나 외형 디자인 가격 등이 확 땡겨 1,2층에 두대를 설치했다.
벽난로 사용자들의 고민은 장작에 불을 붙이는 문제일 터인데, 동 회사에서 제공하는
불쏘시개를 사용하면 간단하게 해결되기에 마음에 든다.
대류현상이 원활하지 않아 난로 앞에만 뜨거운 타사제품과는 달리
열기가 넓은 거실에 골고루 퍼지기에 난방효과가 탁월하다.



덴마크의 춥고 긴 겨울의 나라 덴마크의 제조회사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축적된 제품임을 실감한다.
매서운 눈보라가 치는 날, 난로 앞에 앉아 타오르는 불꽃을 보면서 커피를 마시거나
난로에 장착된 오븐에 고구마를 구워 가족들과 수다를 떨며 나눠먹는 재미가 각별하다.
플라멩고를 추는 정열의 여인처럼 격정적인 몸짓을 보이는 불을 보며
불명을 때리는 즐거움도 쏠쏠하다.



난로 옆에 참나무 장작을 가지런하게 쌓아놓으니 목가적인 인테리어 소품이 되어 멋진 전원카페가 따로 없다.
여름에는 나로위에 화분 몇개를 올려놓으니 공간을 요긴하게 활용하면서
실내분위기가 멋지게 연출되어 인테리어 효과를 톡톡히 보고있다.





- 고객님 보내주신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