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신축 할 때 염두에 두고 있지 않았던 벽난로 없는 집에서 살다보니 절실해지더군요

계단으로 뚫려있는 3층집이라 난방비 폭탄에 시달이며 춥게 살았어요

 



 

(왜 구조를 이렇게 비효율적으로 만들었냐면 건축에 대해 초보였기도 하지만

지열보일러에 대한 이상하리만치 터무니없는 오해를 했었기 때문입니다)

오매불망 정보만 찾다가 아기들이 태어나고 도저히 늦출수 없다는 절박감에 선택했습니다

여러 벽난로 들이 많지만 왐 만큼 신뢰를 주는 곳을 못 찾았어요

특히나 벽난로를 고려치 않고 만든 집이다 보니

벽난로 자리할 곳을 마련하는 것부터 연통 설치 비용에서 타 벽난로와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설치 후 드디어 아이들과 따뜻한 겨울을 처음으로 맞아하였습니다.

너무 기뻐요 오토파일럿으로 버닝타임을 조절하는것도 좋은데

저는 밸브를 다 닫고 사용하여 쪼갬목 9개 정도로 하루를 은은한 열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난로 주변이 많이 난잡한데 아이들이 창 주변은 확실히 뜨겁다는걸 잘 숙지하고 있어서 안심하고 있어요